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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천사] 내몸안에 칼바람이 분다, 통풍!!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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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통풍환자는 바람만 스쳐도 괴롭다. 손가락이며 발가락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은 물론 증상이 지속되면 신체가 변형되기 까지 한다. 그러니 당장 건강하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모임은 잦고 움직일 일은 적은 이맘때, 술 좋아하고 고기 좋아하는 그대라면 더더욱.
 
§ 체내 요산 농도가 높아질수록 통풍위험도 껑충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있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통풍(痛風). 과도한 육식과 음주가 원인이 되므로 '부자병', 혹은 역사적으로 로마 황제들이 많이 앓아 '황제의 병'이라고도 불린다.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영양과잉이 일반화된 요즘은 통풍이 흔한 질병이 되었다. 특히 비만한 중년 남성에게서 증상이 두드러지는데, 세부적인 원인은 노화, 음주, 감염, 신부전, 갑상샘 기능 저하증, 스트레스 등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혈중 내 요산농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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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통해 섭취한 퓨린(Purine)이 대사되고 남으면 요산(Uric acid)이 만들어진다. 혈액내에 요산이 많아질 경우 요산염 결정이 연골이나 힘줄 조직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것. 흔히 뼈가 부서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엄지 발가락 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다.
 
통풍은 증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혈중 요산 농도가 높지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 하며 환자가 질병인지를 못하기도 한다. 요산 농도가 급격히 증가해 생기는 급성 통풍도 있다. 갑작스럽게 발생해 발가락, 발등, 손목, 무릎 등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몇 시간 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길게는 몇주간 지속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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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급성 통풍 후 다음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기간은 간헐기 통풍이라 한다. 수개월 내에 증상이 재발하기도, 혹은 한번의 급성 통풍으로 그치기도 한다. 만성결절성 통풍은 고요산혈증 상태가 지속되었을 때 나타난다. 결절 크기가 육안으로 구분될만큼 울퉁불퉁하게 커지는데다 관절이 뻣뻣해지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 통증이 지속된다.
 
§ 술대신 충분한 수분, 육식보단 채식 위주로
 
통풍 환자의 90%가 남성이다. 그중에서도 40~50세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이는 비만과 음주정도와 밀접하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콩팥의 요산제거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위험 요인중 하나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주로 나타난다. 신장에서 요산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통풍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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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식습관은 통풍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우선,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다섭취할 경우 통풍유발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세심하게 조절해 먹을 필요가 있다. 퓨린함량이 높은 음식중 대표적인 것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또한 간과 내장, 콩팥 등에도 퓨린이 많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통풍을 앓고 있다면 고등어, 꽁치, 청어 같은 등푸른 생선과 새우 등의 갑각류, 액상과당이 포함된 탄산음료와 주스도 피해야 할 음식중 하나다.
 
또한 알코올도 백해무익하다. 체내 요산 배설을 저하시키고 결정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어떤 술이든 과음할 경우 통풍 위험이 증가하지만 그중에서도 맥주는 퓨린함량이 가장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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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요산 농도가 올라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C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단, 신장질환으로 부종이 있는 경우 과도한 수분섭취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풍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도 빠뜨리지 말아야 할 습관.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가벼운 걷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주어야 한다. 그러나 운동 후 축적되는 젖산이 요산 배출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통풍 환자의 경우 무리한 운동은 삼가도록 하자.
 
 
                                                                                                                                  글 /  정은주 프리랜서 기자
 
                                                                                                                            - 건강보험 블로그 건강천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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